[기획연재]삼성맨,귀족일까요-7 > 조합공지

2021.10.13

고정급 비율 계산해 보셨나요? 지난 몇 년을 살펴보신 발빠른 분은 예측불허한 그 출렁임도 보실 수 있었겠네요. 총소득의 절반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을 넘나드는 파도인데, 그저 주면 주나보다, 아니면 몇 날 며칠 투덜대다 넘기길 ... 계속 반복해야 할까요? 

자, 중간점검으로 귀족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젠 잘 아실 월급, 혹은 시급을 가족이나 막역한 지인에게 얘기해 봅시다. 귀족 소리 들을 수 있을까요? 게다가 휴일은 단 하루도 없는 월 240시간 노동 계약에, 총급여는 얼마가 될지도 모르며, 실적 좋을 땐 좀더 받을지 숨죽여 기다리다 턱없이 적거나 안 줘도 뭐라할 수 없다면 ... 오히려 노예라는 단어가 어울려 보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총소득과 월급의 심각한 차이, 조금만 줄여도 가계는 훨씬 안정될텐데 ... 임직원의 워라벨을 중시한다는 회사는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걸 모르고 있을까요? 다음 시간엔 들쭉날쭉한 비고정급여를 탐구해 보겠습니다. 정말 비고정인지, 왜 비고정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