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초일류 인사는 초딩류?! > 조합공지

2021.03.15

바야흐로... 또 MBO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묻겠습니다. MBO는 왜, 어따 쓸라고 필요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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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MIS 등으로 불리는, 회사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 하고 유효한 Insight를 제공해 적기에 타당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당연 우리 회사에도 있고 지속 향상되고 있지요. 초일류 삼성전자에 걸맞게 말이죠.

그런데 인사, MBO 관리는 어떤가요? 객관적으로 수치화 할 수 없는 것은 MBO의 대상 또한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수치화 가능한 모든 정보는 앞서 언급한 시스템에 망라돼 있구요. 그러면 MBO 역시 모니터링을 통해 강약점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최종 결과와 평가가 부합해야 함은 당연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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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히도, 각자의 목표 진척을 언제든 조회하고 취약점을 보완해 최선의 성과를 내도록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 우리에겐 없습니다. 일 년에 한두 번, 각자 입력하고, 인사권자가 알아서 평가하는, 전혀 시스템적이지 못한 인사의 고장난 시계는 계속 과거에 멈춰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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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MBO 결과에 대해 면담하고 피드백을 받아 보셨나요? 표준화된 면담 메뉴얼도 없이 천차만별 부서장들의 개인기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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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화 되지 않고 모니터링 할 수 없는 목표는 이미 목표가 아닙니다. 또한 평가는 계측된 명확한 성과만을 토대로, 모두가 알고있는 정해진 절차로 진행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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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러분, 초일류로 가는 길에 홀로 낙오돼 멈춰있는 시계를 이젠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인사라는 고인 물에만 살아온 화석들은 결코 할 수 없을 겁니다. 회사와 함께 직원도 성장시키는 찐 시스템으로 다 같이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