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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선구이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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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회   댓글 0건 작성일 20-10-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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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

생선구이 가게 자리에 뉴스를 찍어내는 공장(News Factory)을 차려놓고 국회를 제멋대로 들락거리던 임원이 사표를 던졌습니다. 회사는 새누리당에서 일하던 그를 모셔와 대관( 관청을 상대하는) 이라는 나름 중요한 일을 맡겼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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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그가 따로 어떤 공장을 운영하는지도, 국가 보안시설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영업(?)하는 것도 회사는 몰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알아서 퇴직했다지요. 삼성전자 임원이란 게 이리도 허술하게, 알게 모르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자린가봅니다.

삼성 임원 소속 언론사, 직접 가보니 생선구이집?


꾸준히 법을 어기고 국민에게 질타를 받는 건 준감위가 없어서, 또는 이재용씨의 대국민 선언이 없어서가 아니였던 겁니다. 법을 우습게 보는 DNA가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 회사가 과연 노조를 인정하고 상생할 수 있을까요? 노조탄압, 와해 범죄자들을 회사는 쫓아냈을까요? 과연 그럴 용기와 의지가 있을까요? 가까운 사례를 보면 갈 길이 아득해 보입니다.

노조탄압 공작(?) 시기에 회사가 채용해 일을 맡겼고, 세월이 흘러 범죄가 드러나 유죄 판결을 받은 노무사가 삼성전자에 있었습니다. 취업규칙에 따르면 징계해고를 해야겠지만, 어느날 그는 삼성전자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곧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뿅하고 나타났지요. 징계 받기 전에 알아서 떠난건지, 경제연구소 취규는 범죄 혐의로 입사에 제한이나 차별을 두지 않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생각이 쉽게 가시지는 않겠습니다. '생선구이집 뉴스 공장장을 겸임했던 임원은 또 삼성의 어느 곳에서 나타날까?' 라는 생각 말이죠.


삼성전자 국회 부적절 출입 2명 더 적발, 징계 


화염 속에서 법을 지키라고 외치며 돌아가신 전태일 열사의 50번째 기일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우리는 외치고 있습니다. 제발 좀 법을 지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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