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OPI는 몇 미터 달리기? > 조합공지

2020.10.06

100m를 죽어라 달려 뛰어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트랙에 쓰러져 헐떡이고 있으니 왜 더 안달리냡니다. 엥? 올해부터 127m 달리기로 바뀌었다네요 ㅠ.ㅜ 경기 시작 전에 모든 선수는 당연히 목적지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린 알고 있나요? 또, 지금까지 달려왔던 경기들이 몇 m 경주였는지 알고 계신가요? 

언제나처럼 '그러려니' 하다간 또 황당한 일을 당할 듯 싶습니다. 소위 연봉의 최고 50%, 즉 우리 생계를 절대적으로 좌우하는 것에 대해 알고있는 게 없기 때문이죠. 누가 알까요? 그를 찾으면 친절하게 알려줄까요? OPI의 지급 기준과 그에 따른 올해 지급율을 분명하게 알고 싶습니다. 또한 그렇게 앞으로를 예측하고 준비, 노력하는 게 상식일 겁니다. 

하지만 지난 자취를 보면, 사실 회사도 모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내키는 대로 줘왔고 계속 그럴건데" 라고 배 째랄 수도 있겠네요. 실제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하는 몰염치한 자가 임원 자리를 꿰차고 있는 현실 이죠. 여기엔 직접 목소리 내는 건 두려워 감히 못 나설 거라고 생각하는 자신감(?)이 깔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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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좋아하시는 분은 진짜 절로 보내 드리고 OPI는 제대로 밝힙시다. 그러기 위해 묻어 둔 목소리를 다함께 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하고픈 말을 시원하게 외칠 누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이가 있다면 조용히 함께라는 걸 알리며 힘을 실어줘도 좋겠지요. 여러분, 이제 우리 함께 소리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