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 의료기기 mCT&PCD 사업그룹 부서이전의 건 2024년 3월 11일 > 조합공지

박재용 위원장님께,



신속한 대처로 저희를 공문 발송으로서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는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어제 진행된 인사그룹장과의 설명회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약하자면,

사무실 이전에 대한 일정은 재조정되어 우리에게 적당한 준비 시간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사전 공지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는 사과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분당사무실 이전에 관한 인사그룹장 설명회 회의록 @2024년 3월 12일>



참석자: 인사그룹장 김도형, 정진만 프로, mCT&PCD사업그룹(이하 PCD그룹) 전원

주요 안건: 분당사무실 계약 종료하고 4월 29일에 강동사업장으로 근무지 이전에 관한 설명회



<우리측 질의 요구 1~ 11번 문항>

1. 분당사무실과 분당서울대병원 차폐룸의 계약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왜 무리해서 4월에 이전을 해야 하는지 합리적인 답변을 듣고 싶다.



인사 답변;

작년 초부터 의료기기 사업부의 모든 인력과 삼성 메디슨 인력들을 하나의 위치, 즉 강동사업장으로 모아 업무 효율을 높이려는 경영진의 의지가 있었다. 최근에 강동사업장에 사무실 공간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이를 기회로 수원사업장 21세기동에 남아 있는 인력과 분당에 위치한 우리 그룹 인력들 13명을 4월 29일에 강동사업장으로 옮기려는 계획이다.



우리팀;

이러한 결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 우리 팀은 주로 미국 자회사와 협력을 하며, 강동인력과는 거의 협력하지 않는데다가, 강동사업장에서 일하는 것이 그다지 이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근무지를 이전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낭비한다는 점에서 불만이 있음. 더욱이, 우리 팀의 개발 일정을 고려하지 않고, 실무진과의 상의 없이 인사 그룹 단독으로 이사 일정을 정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함. 특히, 우리 팀이 분당 사무실에 배치된 이유는 분당서울대병원과의 임상 실험 협력을 위해서였는데, 이런 점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은 큰 문제임.



2. 일반적으로 건물의 고층부에는 의료용 CT 장비를 설치하지 않는다. 이는 건물이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진동으로 발생하는 공진 현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장비를 설치할 경우 주로 저층부를 선택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왜 우리 실험용 CT 장비가 강동사업장의 고층 실험실로 옮겨지려고 하는지, 그에 대한 안전 진단 결과를 보고 싶다.



인사답변;

우리는 특정 전문업체로부터 획득한 진단 결과보고서를 전달받았다. 이 보고서는 건물의 안전성과 장비 설치의 적합성에 대하여 상세히 분석하였다. 받아온 보고서를 지금 공유하겠다.



우리팀;

검토해본 결과, 보고서에 정하중에 대한 것만 있고, 동하중에 대한 고려가 없어 우려가 된다.

(정하중: 일정한 무게나 힘이 물체에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하중

동하중: 움직이는 힘이나 충격을 뜻하며, 순간적인 변화가 있는 하중. X-Ray CT는 동하중이 있는 회전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동하중에 대한 사양이나 안전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



인사답변;

그러나 우리 CT 장비의 동하중에 관한 사양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해당 부분은 검토하지 못하였다. 재검토 후 결과를 다시 알려드리겠다.



3. 분당서울대병원과의 임상시험 협업이 이번 달에 시작될 예정이니, 이사 일정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

인사답변:

- PCD그룹장과 함께 조율해 보겠다.



4. 4월에 강동으로 출근하지 않고 분당이나 HIP로 출근할 경우에 어떠한 불이익이 발생하는지?

우리팀에게 아무런 근무지 이전할 준비 시간도 주지 않았으며, 합리적인 이유도 제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근무지 이전 통보하는 방식은 적절치 않다.



인사 답변;

- 무단결근은 혀용 되지 않으나, 전사 지침에 따라 재택근무를 활용하거나 거점오피스를 활용 하는 것을 권장함. 유연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5.사무실 이전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인력 유출과 업무시간의 손실 부분에 대해서,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개발 일정이 지연되는 부분을 감안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인사답변:

- 최대한 업무지장이 없도록 인사에서 신경써서 도와드리겠다.



6. 셔틀버스의 확충, 거점오피스 확대, 재택근무, 주차 등의 근무지 이전 후 직원 편의를 위한 방안이 함께 진행될 예정인지 궁금함.

인사답변:

- 셔틀버스 확대를 준비 중에 있으며, 거점 오피스와 재택근무는 PCD그룹장과 협의하여 활용, 주차비와 교통비 지원은 불가



7. 강동으로의 이전에 대한 이점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치화된 정보와 더불어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

인사답변:

- 그러한 수치는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단순한 경영진이 모든 인력을 한 곳에 집중시키려는 의지에 비롯된 것임.



8. 이사하는 동시에 실험실과 CT장비가 있는 차폐룸을 사용할 수 있는지? 이사 후에 출근 일정은 근무환경이 완전히 구축된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함. 특히 임상실험 협업을 위해 강동에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인사답변:

- 차폐룸 공사가 4월 19일에 마무리 될 예정이며, 이사는 그 이후에 이루어 질 예정.



9. 인사그룹은 사무실 이전 검토 지시를 받았을때, 직원 출퇴근 환경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조사가 이루어졌는지? 예를 들어, 통근 시간과 방법, 육아 등에 대한 고려사항이 있었는지 궁금함. 만약 이런 사항을 고려하여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런 것들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인사답변:

- 직원들의 개별적인 파악해서 통근버스 노선을 확장하거나 조정하는 것을 검토중임.



10. 실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사업부장 간담회 진행은 어려운지?

인사답변: 어려울 것으로 판단



11. 충분한 해명과 대책 방안이 없을 시에는 노조에 제보하여 회사측에 항의하고 조정을 요청할 계획.

인사답변:

- 3월 11일에 의료기기사업부 노조가 아닌 삼성전자 노조에게 이와 관련한 공문이 왔다. 정식으로 대응을 준비 중이며, 곧 답변 드릴 예정.



추가질문 - 모든 의료기기 직원들을 삼성메디슨이 있는 강동사업장으로 모으고 있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의료기기사업부의 분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다.



인사답변: 분사 검토는 없다.



추가 정보;

원래 의료기기사업부는 수원사업장 연구동에 위치해 있었으나, 건물이 철거되면서 서울 강동사업장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현재는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의 인력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업무와 더불어 GWP 활동도 함께하고 있어, 종종 어느 회사의 임직원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급하게 진행이 되었지만 조합원이 궁금한 것을 문의하고 서로 공감대 형성이 되고 시간적 여유가 주어져서 다행입니다.

피플팀 답변

o 당초 이전계획은 4월말이었으나 mCT그룹원들의 요청사항이 있어

  (분당서울대병원 임상협업 등을 위해  한달정도 이전을 늦췄으면 좋겠다),

  당초 계획보다 한달을 늦춰 5월말 이전을 했고,  mCT그룹원들은 6.3일부터 강동으로 출근 중



o 또한, 임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VoC를 취합하여 버스 노선 등을 운영 중이며,

  임원/부서장/피플팀 담당자들이 수시로 미팅 및 면담을 진행하여 직원들이

  불편함없이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