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PI도 평균임금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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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회 댓글 0건 작성일 21-06-28 11:33본문
2021.06.28
통쾌하면서 또한 부끄러운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권리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통상임금이, 평균임금이 뭔지 아는 건 일도 바쁜데 귀찮은 건가요? 그러면 이런 물음에 대답해 보기로 하죠. 내가 관심도 없고 그래서 제대로 지킬 수 없는 내 것은 과연 내 것일까요?
법원, “삼성전자 인센티브(PI·PS), 임금 맞다…퇴직금에 포함해야” 파장
그런 게 있었어? 그럼 나도 뭐가 좋아지는 거야? 하는 게 지금 우리 모습은 아닐런지... 또한 우리가 했어야 할 것을 이미 반강제 퇴직하신 선배님들께 맡기고, 그 짐을 지워드렸다는 것도 잊은 채 살았다는 게... 부끄럽습니다.
몇 년전 뵈었던 HP 노조의 선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 일 터지고 거의 죄다 가입했지. 그런데 참 세뇌라는 게 무서워. 이젠 거의 다 조합원인데도 자기가 조합원인 게 알려지는 걸 꺼리는 걸 보면, 우습기도 하고 말이야." 뭉치는 걸 싫어하는 회사는 변방부터 하나씩 각개격파할 겁니다.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라고 무관심하던 어느 날 갑자기 훅, 내 일이 되어 있으면 그 때 또 뭉치게 될까요?
이제 누군가 대신 해 주기를 바라지 말고 당당하게 스스로 합시다. 잘 모르면 알아보고 나서기 힘들면 밀어주는 힘이라도 되어 주면, 더 크고 많은 일들도 내가, 우리가 스스로 함께 해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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