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삼성맨, 귀족일까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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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회 댓글 0건 작성일 21-09-28 11:57본문
2021.09.28
매월 같은 400만원을 받는 세 명의 프로님들이 지난달은 20시간을 초과로 일했네요. 각자의 시급과 수당, 쉽게 풀으셨나요? 아래는 시급을 천원단위 반올림으로 계산한 답안입니다. (초과근무수당= 초과시간× 시급 × 1.5)

안그래두 계약 근로시간이 제일 많은 박프로, 시급마저 남들처럼 '4백만 ÷ 계약 근로시간' 으로 계산한 것보다 작네요. 게다가 20시간 더 일한 수당도 없으니... 왜일까요? 먼저, 열 시간 더 일했을 땐 어떨지 결과를 보겠습니다.

김프로의 1/5, 이프로의 1/4 수준이긴 하지만 이제야 박프로도 초과근무 수당을 받는군요. 해설 들어갑니다. 박프로는 20시간 근무시 45만원의 초과근무 수당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건 놀랍게도 박프로가 줄곧 받아오고 있던 4백만원에 포함돼 있다는 겁니다. 그럼 시급 계산은 어떻게 했나요? 4백만에서 그 45만을 뺀 것을, 무려 240으로 나눈 거죠.
쉽게 얘기해 볼께요. 어느 회사가 직원들에게 추가근무를 시키기 어려울까요? 그렇게 워라벨을 실천할 회사는 어딜까요? 만약 업무가 과중하면 추가 채용에 적극적으로, 진짜 고용을 창출할 회사는 또 어딜까요?
그래도 귀족일지 ... 던져야 할 질문은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이제, 3편을 시작하면서 짚었던 두 개의 화두 중 미뤘던 '고정'급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숙제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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