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원숭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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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회 댓글 0건 작성일 21-03-20 11:05본문
2021.03.20
경영진은 두 배가 넘게 오르는 중에, 두 자릿수에도 못 미치는 직원 임금 인상율을 놓고 무슨 줄다리기를 한다고 유난인지 우습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20%정도 올리면 만족하실 건가요? 연말 OPI 어퍼컷 한 방에 훅 가면, 조삼모사에 당하는 원숭이랑 다를 게 없다는 걸 우린 겪어 알고 있습니다.
소수점 둘째 자리, '#.##% 인상' 따위로 미혹하는 선전에 더는 휘둘리지 맙시다. 근거를 알 수 없는 급여와 상여 체계, 수수께끼로 가득한 그 블랙박스를 열고 뜯어 고치지 않는다면 끝없이 되풀이 될 것입니다.
고과 등 회사가 주는 좋은 것만 넙죽넙죽 받아왔던 협의회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당연합니다. 노조 가입 늘어날까봐 옛날처럼은 못할 뿐!
그렇다면, 우리가 모일수록 더 눈치를 봐야겠죠. 궁극적으로는 더더욱 뭉쳐 우리가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회사엔 4개 조합이 있고 어디든 좋습니다.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노동조합으로 모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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