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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언론] 삼성 PSU, 임직원 마음은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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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회   댓글 0건 작성일 25-10-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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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주소: https://www.therepo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781


삼성전자노동조합동행(SECU 동행)이 최근 회사가 발표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 제도와 관련,

“시행 취지는 환영하지만, 올바른 성과 연동 보상은 임직원의 마음을 얻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사내 게시판 ‘Now Talk’에 공개된 이번 입장은 회사의 통 큰 결단이라는 외부 평가와 달리 

내부적으로는 ‘그림의 떡’이라는 불만과 함께 임직원의 불신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PSU는 회사가 재원과 지급 조건을 마련하고 목표 성과 달성 시 주식으로 보상하는 구조를 갖췄다. 

그러나 노조 동행은 지급 조건의 불투명성과 기준 마련 과정의 부족한 설명으로 인해 제도가 공평하게 운용될지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통 큰 결단’이라는 표현은 까다로운 조건과 제한적인 지급 기준을 마치 

회사가 배려한 것처럼 포장하는 효과만 낳았다는 평가다.

노조 관계자는 “이렇게 중요한 보상 문제를 조합과 사전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제 이상한 일이 아니다”며 “0배(미지급) 기준에 대한 재설정이 필요하며 임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PSU가 우수 인재 확보와 장기적 성과 창출을 위해 설계됐으며 

자사주 소각 회피용이 아님을 강조했지만, 내부 임직원 여론은 회사 발표와 상반된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의 근본 배경으로 삼성전자의 기존 성과 보상 체계와 

내부 소통 방식의 한계를 지적한다. 

과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시점에도 보상 제도는 제한적이었으며 임직원의 기대와 실제 보상 간 격차가 지속하면서

신뢰가 축적되지 못했다. 

그 결과 이번 PSU 발표 역시 회사 주도로 추진되는 정책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노조 동행은 이번 PSU 문제와 관련해 


▲지급 기준의 재설정과 투명성 확보(미지급 기준 폐지) 

▲회사의 추가 진행 제도(OPI, TAI 등 성과급 연계 주식 보상)에 대한 사전 소통 

▲기존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우선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회사 정책 중심의 일방적 추진이 앞으로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적극적인 대응 방침을 예고했다. 

노조 관계자는 “PSU 도입 취지가 긍정적이지만, 회사와 임직원 간 신뢰 회복 없이는

제도가 기대한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며 “임직원 의견 수렴과 제도 개선, 사전 소통 강화 등을 통해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고 실질적 보상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했다.

출처 : 더리포트(https://www.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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