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4기 1년을 되돌아 보며 > 조합공지


조합소식
조합공지

동행 4기 1년을 되돌아 보며

페이지 정보

조회 107회   댓글 0건 작성일 25-10-29 12:39

본문

친애하는 동행 조합원 여러분, 위원장 박재용 입니다.


노동조합이 출범한 지 어느덧 7년이 지났고, 동행 4기가 출범한지도

1년이 되면서, 조합원도 1,951명으로 커졌습니다.

전삼노와 초기업 등 타 노동조합이 출범하여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비중이

46.1%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이 가야 할 길은 여전히 멀게만 느껴집니다.

정책과 비전을 바탕으로 회사와 협상을 통해 진취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하지만, 

그간 조합이 보여준 것은 결과 없는 투쟁과 조합집행부의 차별 대우에 대한 불만으로,

아쉬움이 남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최근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성과급과 현대자동차의 임금협상 타결은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현실 같아 야속하게 까지 느껴집니다.

초대 회장님이 내세웠던 ‘동종업계 최고의 대우’라는 슬로건이 사라진 지 오래된 지금,

우리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밤낮으로 고민하지만

뚜렷한 답이 보이지는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저 조합원이기에 기본을 지키고 열심히 하라, 가입해달라며,

허공에 외치는 것이 전부일 수밖에 없는 현실도 안타까움에 한 몫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묻습니다.

OPI개선을 위해, 대표 교섭노조에서 외치고 있는 영업이익의

약 10% 지급에 만족하실 것입니까?

우리는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처럼 단일 직종의 회사가 아닌,

DS부문에 3개의 사업부, DX 부문에는 5개의 사업부가 존재하는 구조라,

각 사업부의 영업이익 또한 많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EVA방식은 영업이익이 많이 발생하는 메모리나 MX 사업부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이익이 적게 발생하는 사업부에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사 공통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원하십니까?

과연 어떤 것이 최선일까요? EVA 방식에서 영업이익으로 투명화를 해야만족할까요?

삼성전자 전체에 선거를 통해 방식을 결정해야 할까요?

1. OPI 방식을 EVA에서 영업이익으로 바꿀까요? 가. 찬성 나. 반대

2. OPI 지급 방법을 어떻게 할까요? 가. 삼성전자 전체 나. 부문별 다. 사업부별

3. 기타 방안 등

투명하게 바꾸는 것은 필요합니다만, 어떤 것이 더 우리 직원들에게 유리한지 당장은 알 수 없습니다.


장점과 단점은 늘 존재하고, 회사의 구조적인 차이와 회사가 만든 제도를

무조건 반대가 되어야 하는 양극화 해소를 어떻게 해야하는가 등 수많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조합원이 우리 조합에 힘을 실어주고,

함께하면 가능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곁에 있는 동료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함께 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조합은 보내주시는 의견에 늘 경청하고 있습니다.

많은 조합원이 함께하고, 과반이 넘는다면, 이런 고민은 언제나 즐거운 고민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노동조합에 가입했다고 하면 걱정하는 가족들이 아닌, 가족이 안심하는 노동조합 

자랑스러워 하는 노동조합, 정책과 비전이 있는 노동조합 동행이 되기를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 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재용 드림


[ 추신 ]

조합원 여러분!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조합원이라도, 조합에서 도와 드릴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습니다.

근태 및 부정, 폭언, 부서원 갑질, 성폭력 등의 문제는 조합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 드릴 수 없음을 인지하시고, 항상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그 외 불합리는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고유번호 : 797-80-01084     대표 : 박 재 용 위원장   

주소 : (13557)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129 삼성전자 VIP센터 2층

연락 : 홈피 문의하기로    이메일 : secunion.sec@samsung.com

Copyright © 2022 삼성전자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