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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0

노조, "임금복지요구안 설명!...

공은 회사에 넘어가"​

삼성전자 첫 임금교섭

노조, "열려있는 자세로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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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는 19일 오후 2시 경기 용인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임금교섭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노사간 상견례 이후 일주일 만이다. 교섭 자리에는 사측 인원 6명, 노측 인원 8명이 참석했다. 사측은 신인철 인사지원그룹장(DS)을 비롯한 인사/노무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노측은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대표 및 교섭 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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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이 시작되고 노조측의 임금/복리후생 요구안 설명이 이어졌다. 노조측은 지난 6개월 동안 국내 다수의 기업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네이버, 카카오, 현대모비스, LG전자 등) 노동조합을 만나 데이터를 수집하였고, 그와 비교하면서 성실히 임금교섭 요구안을 수립하였다. 또한 당일 교섭에서 이러한 객관적인 근거와 자료들을 사측에 공유해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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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에 제시한 요구안은 포괄임금제 폐지를 포함한 임금 항목 8개, 복리후생안에는 휴가 (유급휴일), 의료비 지원 대상 확대 등 3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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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교섭 일정은 2주 뒤인 11월 2일에 용인 나노파크에서 오전 10시에 만나기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