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교섭 진행 공유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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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2회 댓글 0건 작성일 20-04-21 16:20본문
2020.04.21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4월 답지 않게 기온도 제법 쌀쌀하여 봄기운조차 느끼기 어려운 요즈음입니다.
이런 가운데에도 화사하게, 새초롬하게, 수줍게 등등 각각의 모습으로 봄을 알리고 있는 봄 꽃들처럼 우리들도 모두 각자의 멋있는 모습으로 이 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노동조합(동행)과 회사와의 임금교섭은
2월 7일 상견례 및 본교섭을 시작으로 3월 23일까지 5차에 걸쳐 노조의 임금교섭안을 가지고 실무교섭을 진행하면서 각 항목별로 노조의 입장을 근거 제시와 함께 글로벌 1등 기업 수준에 적정한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하였습니다.
실무교섭 종료 후 노조에서 3월 28일 임금교섭 수정안을 회사에 전달하였고, 회사는 4월 6일 회사안을 노조에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회사의 임금교섭안은 사원협의회와 협의하여 발표한 20년 임금과 복리후생 내용 그대로를 보내주었습니다.
5차에 걸쳐 진행한 실무교섭에서 노조가 요구한 근무 조건은 조금도 반영이 안 되었고, 이에 대한 사유 설명도 전혀 없었습니다.
이러한 회사의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태도에 노조는 더 이상의 임금교섭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임금교섭 진행을 중단하고 앞으로 노조가 해야 할 일을 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 노조가 당장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지는 못하지만 회사가 조금이나마 변화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느끼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노조 활동에 아직은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노조원들은 기본적인 존재 의의인 직원의 권리 보호와 우리 회사의 위상에 맞는 근무 조건 확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노조(동행)에 대한 관심과 격려 그리고 지지 고맙습니다.
2020년 4월 21일
삼성전자노동조합_동행 위원장 진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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