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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교섭 다섯 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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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1회   댓글 0건 작성일 20-03-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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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9년 8월 9일 금요일

- 장소 : Weplace 강남점 2호실(강남대로340 경원빌딩 3층)

- 참석인원

노측 : 진창원, 이호영, 김성훈, 손종현

사측 : 안○○, 백○○, 남○○

- 안건

1. 노측, 5차 단체교섭 중 인단협 수정 요구안 제출

- 노측은 8월 9일 임단협 수정 요구안을 제시하며 실무교섭에서 세부 논의하자는 입장을 표명

- 사측은 요구안 관련 질의사항을 차기 교섭 전까지 문서로 전달하겠다는 입장

   > 차기교섭에서 사측의 사전질의 사항에 대하여 노측의 답변예정

2. 실무교섭 개시

- 노측은 사측에서 요구안이 검토되는 대로 실무교섭 개시 제안

- 사측은 질의사항 과녈ㄴ 노측의 답변 확인 후 사측 추가의견과 함께 진행방식 논의

3. 차기교섭 일정 : 9월 6일(금요일)

<삼성전자 정상화를 위한 제언>

누군가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허용된다면, 그것은 '정의'가 아닐 것입니다. 적어도 그것은 '평등' 역시 아니라는 건 자명하겠지요. 정의롭지 못하고 평등하지 않은 무엇을, 그렇다면 우리는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범죄'라는 가시관을 씌울 수도 있겠으나 '초일류'라고는 말하지 않을 최소한의 '양심'은, 그리고 '반성'과 '회개'는 꼭 가져야겠다고 하겠습니다.

글로벌 초일류를 '자처'하는 삼성전자에는 범죄자(들)가 있습니다. 그것도 최고 경영자의 자리에 있습니다.

이렇듯 범죄자가 이끌어 가는 조직에 정의가, 평등이 깃들 것이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 조직원들이 정의롭게 일하며 평등을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윗물이 맑아야...'하는 속담을 들지 않더라도 누구나 답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직원들의 구슬땀으로 일군 회사의 자산을 사적인 이익을 위해 사용하고, 부도덕한 뇌물로 부패한 정권의 비호를 구하며 더더욱 부패하게 만들어 국정까지 어지럽혀 놓은 장본인이 최고경영자라는 것을 직원들은 그저 묵묵히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렇게 한 번 누군가에게, 또는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만약 내가 그런 범죄를 저질렀다면?"

우리나라는 그 어느 때보다도 외교와 내치 모두에서 버거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원인에 대해 누군가는 누군가를 탓하기도 합니다만, 지혜로운 이들은 알고 있습니다. 두 세대 전,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던 댓가를 결국은 치르고 있는 것임을.

그리고 깨닫습니다. 당장의 편의를 위해 포기했던 '정의'는 언젠가는 찾아와 그 이자까지 청구한다는 것을.

'경제도 어려운데'라는 핑계로 정의와 평등을 포기했던 과거는 더이상 거듭될 수 없는 것입니다.

더 큰 댓가를 치르기 전에, 종기가 암이 되기 전에 처치해야 한다는 당위를 더는 외면하지 말아야합니다.

주력사업이 외교관계로 난항을 겪고 있는 작금에 최고 경영자에 대한 단죄는 의사결정의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는 항간의 말은 진실이 아닙니다.

단죄 받아야 할 자가 경영에서 손을 떼면 되는 겁니다. 즉, 범죄자 이재용씨를 감옥으로 보내고 경영권을 거두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법 위에 군림하려 했던 경영진들도 모두 회사에서 거두어 내고 진솔한 반성과, 회개의 심정으로 정의롭게 사업을 꾸려 나간다면 쉽게는, 당장은 아니겠지만 결국은 스스로 자처하는 '초일류'가 아닌 세계인이 공인하며 존경하는 진짜 '초일류'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진짜 '초일류' 기업을 일구고 싶고, 뒷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전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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